보고 들을 것/Music

밥만 잘 먹더라. 이현, 창민

파나소리 2010. 10. 27. 22:30

 

*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 것도 아니더라


눈물은 묻어둬라 당분간은 일만 하자

죽을 만큼 사랑한 그녀를 알았단

그 사실에 감사하자


이미 지난 일 말하면 뭐해 돌릴 수 없는데

괜히 아픈 가슴만 다시 들춰내서 뭐해 쓸데 없게


태어나서 딱 세 번만 울게 허락된다는데

괜히 허튼 일들에 아까운 눈물 낭비 말자 오


* 반복


아주 가끔 니 생각이 나서 슬퍼지려 하면

친구들과 술 한잔 정신 없이 취하련다 다 잊게


미워한다고 뭐 달라지나 그냥 사랑할게

단지 볼 수 없단 걸 견딜 만큼만 생각할게 오


* 반복


바람이 지나간다 시리게 나를 울린다

억지로 참아봐도 자꾸 목이 메어

니 이름을 불러본다


잊어도 못 잊겠다 너를 지울 수가 없다

남자답게 웃으며 보내야 하는데

자꾸만 난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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