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정선 화암약수제와 동창회

파나소리 2012. 5. 2. 17:47

 

정선군 화암면은 고려시대 삼봉현(三鳳縣) 소재지로, 조선시대부터는 동중면과 동하면으로 이어오다가 1909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동면(東面)으로 불렀다. 그러나 단순한 방위명칭으로 지역의 특수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2008년 11월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위한 전수조사를 거쳐 2009년 5월1일부터 화암면이 된다. ‘동면’이라는 이름이 백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화암면’이 시작된 것이다.-인터넷 네이버 검색에서..

 

화암약수는 탄산이온 854.3mg, 철분 26.9mg, 칼슐 82.9mg, 불소 0.6mg등 건강필수요소가 함유되어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위암에 특출한 효능을 보인다고 전해지고 있다.

 

매년 단오를 전후해 화암약수의 신비로움과 민속문화를 선보이고 향토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시작된 약수제는 주위의 화암8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소에서 열리는 축제로서 소금강, 몰운대 등의 관광명소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 축제입니다.
2003년부터는 매년 4월 마지막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한마당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 연합뉴스 축제장터

 

먼저 약수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어서 화암면사무소에 전화했더니 아래와 같은 파일을 보내주었다.

제20회 화암약수제는 문화행사와 체육행사를 이틀에 걸쳐 화암면 화암약수터 일대와 화동초등학교에서 진행한다. 첫날인 28일 오후 4시에 약수 제례 의식이 진행되며, 화동초등학교 용마관 광장에서는 화암 문화체육축전 개회식과 문화행사로 "면민 화합의 밤" 이란 제목으로 전야제를 진행한다. 같은 시각에 면사무소 옆 복지회관에서는 향토음식 경연 및 다문화 가정 외국음식 시식회가 열려 약수제를 기해 화암면을 찾는 관광객의 입을 즐겁게 한다. 둘째 날에는 각종 체육행사와 행운권 추첨 폐회식이 진행된다.

 

 

 

 

방문객 누구라도 사진과 같이 잔을 올릴 수 있다.

 

 

약수제례가 끝나면 약수터를 찾아 준 향우회원들이나 관광객에게는 주최 측에서 정성껏 마련한 술과 토속 음식을 제공한다.

 

약수제례가 끝난 후 관계자들

 

약수 맛보기

 

 

약수터 계곡엔 봄이 다른 곳에 비해 늦은 듯하다. 주변의 벚꽃이 이제서야 만개했다.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담소 중인 동창들

 

약수터 진입로에 늦게 찾아 온 봄

 

상선이네 텃밭에 있는 엄나무 순 개드릅

 

역시 상선이네 텃밭의 곰취

 

요즘 인기인 정선의 곤드레

 

 

 

제례를 보고 화동초등학교에 내려갔더니 면민 화합의 밤이란 제목으로 전야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관악기 위주의 밴드가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모두 악기를 다루는 전문 연주가가 아닌 정선군에서 별도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화암면에도 다문화 가정이 많은가보다.

 

 내가 살던 곳 한치마을 전경   

                               

 

 한치 마을을 관통하는 천으로 하류에 정선 소금강을 이룬다.

 

 

한적한 한치 정류장

 

약수터에서 동창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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