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들을 것/Music

담쟁이 넝쿨별

파나소리 2009. 5. 19. 13:30

       

       

       

       

          겨우 여섯 살이지
          그렇게 너를 보냈던
          아무도 오지 않는 텅빈 놀이터
          너의 모습은 담쟁이 넝쿨별

          너는 가고 없지만
          아직도 베갯닛 속엔
          한움큼 모래처럼 곱게 쌓아 둔
          너의 향기는 담쟁이 넝쿨별

          엄마 엄마 가슴을 도려내듯
          그토록 나를 불렀던
          해걸음 노을 저편 네가 있는 곳
          너의 음성은 담쟁이 넝쿨별

          꽃잎 고운 하늘의 길은 멀어
          꿈속을 찾아 준다면
          모진 삶 어이어이 이어보련만
          나의 아가는 담쟁이 넝쿨별
          담쟁이 넝쿨별

       이 노래가 어떤 노랜지 모르고 듣더라도 어쩐지 슬픈데 
       알고 들으니 더욱 감정이 복받쳐 차마 따라하지 못하겠다.
       엄마 엄마 가슴을 ~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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