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2010년 5월 29일 주문진 먹벙

파나소리 2010. 5. 31. 10:37
지난 토요일엔 느닷없이 속초 주문진 깜짝 먹벙을 하고왔습니다. 
당초 클럽에서 속초라이딩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최근 먼 곳까지 가기 싫어 가지 않으려 했는데
자동차로 속초까지 점프 한다는 말에 헤가닥 했습니다.. ㅎ
 
속초에 도착하여 생선구이 한 점을 먹으려 했는데 웬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알고 보니 1박 2일팀이 다녀갔다는군요..아무튼 그 식당 주변은 대단한 호황이었습니다.
식당엔 40분에서 1시간을 기다려야 식당에 입장할 수 있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수술 후 집에서 쉬어야 할 아하님이 버스로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주변 한가한 식당에서 생선구이와 갈치 조림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는데 이구동성으로 "이게 뭥미?" 였습니다.
아쉽지만 너무 늦었기에 선택한 것이므로 패스입니다. ㅋ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 맛있다는 생선구이 집에서 잠시 기다리더라도 먹어 보렵니다.
 
7번국도를 따라 주문진으로 방향을 잡고 달렸습니다. 해수욕장도 둘러보면서...
 

 

 

 

바람이 많아 파도가 무척 높았습니다. 날씨는 잔뜩 흐려서 수평선이 보이지 않았고요 아래로 갈수록
해무가 짙게 흐르면서 국도까지 습기가 많아져 얇게 입은 저희는 한기를 느꼈습니다.
가방을 실은 지원 차량은 앞서가서 안 보일 뿐이고, 오르막에서는 땀이 나고, 내리막에서는 후덜덜...ㅋㅋㅋ
 

 

 

높은 파도가 출렁이는 해변 도로를 달려 주문진 회 센터에 도착하니 6시가 다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회 한 접시 먹으러 동해안을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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