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거제도 반나절 관광하기

파나소리 2014. 8. 5. 23:02

각자 휴가 기간이 달라 포기했던 가족 여행을 월, 화 다진이 휴무일에 맞춰 번개같이 다녀오기로 결정. 다찬이가 퇴근하는 시각에 맞춰 저녁도 안 먹고 급히 집을 나섰다.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거제도로 잡고 무작정 출발했다. 자동차는 새 것이나 내비게이션은 하나도 쓸모 없는 놈이다. 스마트폰 맵에 의존해서 야간 드라이브, 태풍 나크리의 여운이 남아 가는 길에 거의 빗길이다. 며칠 안 된 자동차가 익숙하지 않아 야간 빗길 운전하느라 모두 힘들었다. 저녁 6 시에 출발하여 11 시 30분 경에 통영에 도착했는데 마침 새벽까지 영업하는 횟집이 있어서 늦은 저녁으로 싱싱한 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새벽 1 시가 다 되어 도착한 숙소 거제대학교 게스트하우스, 훌륭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장승포항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방이었다. 아내가  이번 휴가 때 꼭 가고 싶어한 곳이 통영 거제도라 당일이라도 방문하고자 했던 터에 가까스로 1박으로 방문하게 된 것이다. 대신 아내가 일하거나 다진이가 출근하는데 지장 없도록 다음 날 이른 저녁에 집에 도착해야 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유람선 관광도 하고싶고, 통영의 케이블카도 타고 싶고 유명한 외도 관광도 하고 싶었지만 우린 자동차로 거제도 해변 도로를 일주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몇 장의 사진 감상~

 

 

 

 

 

 

 

 

 

 

 

 

 

 

'일상 > 파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에서 산청 가는 88올림픽고속도로  (0) 2014.08.27
미리 가보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0) 2014.08.24
A6 오던 날  (0) 2014.08.03
밤마실  (0) 2014.07.29
강원도 옥수수  (0) 201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