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인천아시안게임 볼만한 게 뭐 있을까?

파나소리 2014. 9. 4. 17:53

 

 


집 앞 아파트 단지 앞길에 분홍색 실선이 도로 가운데로 그려진 것을 보니 우리 동네 에메랄드로 가 마라톤 코스에 포함된 것 같다. 제17회 아시안게임 개막일이 이제 2주 밖에 안 남았다.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유치 때부터 인천의 재정 문제로 열리네 마네 참 말도 많았는데 많은 분이 힘을 보탰나 보다. 허긴, 요즘 경기장 주변을 포함해서 서구 일대 도로나 공원 등 공사 현장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강행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진작에 이렇게 할 것이지 대회가 가까워지니 공기에 맞추려고 많은 사람이 고생을 하는군요. 이러다 또 부실공사 얘기 나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제 보름 후 19일이면 대회가 열리는데 동네에서 열리는 행사에 나 몰라라 하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다. 일부러 찾아가서 보기도 하는데 동네에서 하는 국제대회, 살면서 내가 무슨 대회에라도 직접 관람한 적이 있나? 고 생각하니 전혀 없었다. 이번 대회가 동내에서 열리는 만큼 축구나 양궁, 육상 종목 같은 관심 종목 경기를 직접 경기장에 가서 볼까 생각 중이다. 개막식이야 사실 편안하게 집에 앉아 고해상도의 커다란 TV로 보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행사니까 직접 경기장에 가 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부문별 경기 일정과 경기가 열리는 장소를 보니 우리 동네에서는 개회식과 폐회식만 있고 대부분 분산된 다른 경기장에서 열린다. 그러니 찾아다니면서 보기도 힘들겠다.

 

대회 종목

 

 

주요 경기 일정 

자료 : 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홈페이지 http://www.incheon2014a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