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들을 것/공연장

서울오케스트라 공연, 신세계로

파나소리 2015. 3. 7. 19:31

지난주 남무챔버 공연에 이어 이번주엔 45명이 넘는 관현악으로 구성된 서울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관람했다.

13인조 챔버 오케스트라의 조용하고 섬세한 공연에 비해 웅장함에 매료되었고, 지금까지 많은 공연이 지휘자의 간단한 설명이 곁들여진 것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정말 정통 클래식 공연이었다. 팜플랫만으로 내용을 알 수 있었으며 거의 처음 듣는 곳이어서 좀 지루한 감이 없진 않았다. 서예은 양의 협연으로 Viotti 바이올린 콘체르토 No. 22 , 조예지 양의 Horn 협연 모짜르트 혼 협주곡, 서울오케스트라의 드보르작 교향곡 9번 Fro-m the New World 전곡을 들었다. 여타 공연에서는 귀에 익은 곡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 공연은 일부러 찾아 듣지 않으면 모를 곡들만 들은 것 같다. 마침 마지막에 연주한 드보르작 Symphony No. 9 은 집에 LP로 소장하고 있는 것이라 일요일에 LP로 다시 한 번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