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7월5일 분당-집 우중 라이딩

파나소리 2008. 7. 5. 17:48

분당에서 자전거 찾아오는데 서초역을 지날 때부터 비가 내린다. 세쁜 일레븐에서 비닐봉지 하나 20원에

샀다. 가방이나마 젖지 않도록 덮기위해...아침부터 내내 후텁지근한 날씨였는데 갑자기 세찬 빗줄기가

한방에 땀을 날려버린다.

 

처음엔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 큰 건물의 현관에서 비를 피했는데 금세 그칠 것 같지

않아 온 몸을 빗줄기에 맡기니 편안하고 시원해진다. 누군가 빗속에 잔차질은 시원하다 그러더니

정말 시원하고 빗줄기가 얼굴을 때리니 상쾌한 기분마저 든다.^^

 

한강 자전거도로 구간엔 비가 약해졌으나 신월동부터는 다시 굵은 빗줄기로 바뀌었다. 평상시에 잘 다니던

오정동 큰 길의 자동차들이 오늘따라 무섭게 달리는 듯하여 울퉁불퉁한 자전거 도로로 올라서서 달렸다.

자동차 바퀴가 만드는 소리와 물보라가 겁나게 한다.

 

멀리 계양산 쪽에서 번개와 천둥이 요동친다.

 

 

오늘 달린거리 67.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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