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7월 12일 강화 라이딩

파나소리 2008. 7. 12. 22:20

 

이른아침 비로인해 도로가 젖어 있었고 계속 비가 내린다. 카페에 접속하여 상황을 점검하였는데

서울 회원들이 출발한다는 글이 보인다. 아마도 서울은 비가 오지 않나보다.

 

방화대교 아래 11시 예정이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 쉬다가 마중 라이딩으로 합수부 방면으로

달렸다. 얼마 가지 않아 장군님 만나 회차하여 방화대교서 회원들 조우하였다. 이때 까지 비는 내리지

않아 라이딩 하기 정말 좋은 날씨다. 직립자전거 5대와 리컴번트 4대의 배합이다.

 

 

 

방화대교 아래

 

강화 방면으로는 비록 처음가는 길이지만 알삼백님의 권유로 선두를 서게 되었다.

행주대교 남단으로 올라서 김포 강화방면 차로를 달렸다. 도로는 김포공항에서 이어지는 48번 국도로

연결된다. 목적지는 초지대교다. 48번 국도에 들어서자 김포읍 촘입에 시화남님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하여 리컴번트와 직립의 비가 5:5가 되었다.

 

시화남님의 자전거를 점검하며

 

 

48번국도가 김포 시내를 통과하는 구 도로와 신도로로 나뉘는데 시내를 통과하는 것보다 곧바로 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신도로로 올라섰다. 신도로는 포장이 좋고 직선화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았으나

외곽으로 돌아가는 도로이므로 멀게 돌아가는 것 같다. 또 마치 자동차 전용도로처럼 보여서 잠시 주춤

하였다. 함께 선두에 섰던 정현님이 그것에 대하여 걱정하였다. 하지만 곧 48번 일반국도 라는 표지판이

보여 자동차 전용 도로가 아님을 알았다.

 

신도로와 구도로가 만나는 곳에 이르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빗줄기는 점차 세져서 안면을

아프도록 때린다.. 일행은 장기지구 길가 재개발로 헐린 건물 안에서 비를 피하기로 했다. 계속 달리기

엔 너무 위험하다.

 

 

 

장기지구에서 시화남님과 비를 피하며 

 

 

 

계속 강행군 하기엔 너무 위험부담이 많다는 의견으로 회차 하여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아래다.

 

 

 

 

 일기예보와 다르게 갑자기 장맛비를 만나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고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우중 라이딩을 기록 하였다. 

 

사진 : 벨로모빌 카페에서 돈키호테님

 

달린 거리 : 5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