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라이더클럽에서 의정부 싸이클 경기장 사용 기회가 있어서 집에서부터 자전거로 달려갔다.
잠실 경기장에서 일행을 만나 자동차로 점프할 줄 알았는데 일이 어긋나 잠실에 모인 나를 포함한 5명은
중랑천을 따라 의정부까지 라이딩해야만 했다.
중간에 쉬면서 마신 캔 막걸리 때문일까? 나는 벨로드롬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쳐버렸다. ㅠㅠ.
게다가 지연 도착하여 사용시간 마감에 쫒겨 약 30여분간만 달릴 수 있었다.
먼저 도착한 회원들은 2시간을 충분히 달린 듯...
경사면에 걸쳐서 달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긴장되고 겁이났다.
꼭 빨리 달려 원심력을 이용하여 벽에 붙어서 달려야할 것만 같은 가파른 경사가 무척 부담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경사면에 수직으로 섰다가는 금방이라도 미끄러져 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도를 내지 않아도 미끄러지지 않는 다는 것을 눈치를 챘다면 코너의 가파른 경사로 윗쪽을
여류롭게 달일 수 있다.^^
보통 때 달려보기 힘든 벨로드롬을 처음 달려보고는 모두 다시 기회를 만들자고 한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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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종합경기장-점프-행주대교-가양동-발산역-신월사거리-오정동-집
1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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