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히 자고 일어났더니 해가 중천인 듯합니다. 아침 바람이 제법 붑니다. 브롬이를 타고 슬로우바이크 앞 하도리 철새 도래지를
지나 하도리 해변을 걸었습니다. 해안도로위로 산책 나온 수줍은 게도 만나 보고, 한가롭게 아침을 먹는 말도 보면서...
지미오름과 철새도래지 호수는 참 아늑하고 평온해 보이더군요. 어제 도착해서 스로우바이크 부근에 왔을 때 밤길에 반겨 준 것은
비에스홍님이 아니라 반디불이였습니다.ㅋ 어려서 보고 처음 보는 것이라 참 반갑더군요. 반디불이를 이곳에서 보다니 정말 청정
지역인 듯 합니다. 흐린 날씨에 바람이 몹시 불어 파도가 높습니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리쬐는 모습이 아릅다웠습니다.
산책 후엔 비에스홍님과 그동안 개발해 놓은 자전거길을 돌아 봅니다. 성산방향으로 달려 내륙 오름을 끼고 달리는 코스입니다.
간혹 막힌 길을 달려가다 되돌아 나오기를 몇 번...역시 사진으로 보는 게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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