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들을 것/Photo

양재천과 과천 관문체육공원 풍경

파나소리 2006. 8. 6. 12:28

 

양재천을 달리다가 재미있는 풍경을 보았다.

양재천 한 켠에 어린이 풀이 자리잡고 있었다. 평소 양재천을 달릴 때 시내쪽(북쪽)을 다리다 보니

이 풀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 같다.

정말 내가 본 것중 가장 아름다운 수영장이다.

언뜻 보아 샤워시설이나 탈의실 등이 없는 것 같았는데 아이들의 보호자인 듯한 분들이 풀 주변에

죽 들러앉아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본다.^^

 

 

 

 

 

저 뒤로 버티고 있는 타워팰리스의 중압감을 이 수영장이 부드럽게 만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양재천을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과천 초입에 관문체육공원을 만나게 된다.

어제 8시가 지나서야 이곳에 도착하였다.

제법 어두웠는데 공원을 밝히는 조명탑 때문에 밤인지 낮인지 구분할 수가 없었다.

공원 한쪽에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었고 광고 화면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아나운서가

한여름밤 열대야축제를 알리는 안내와 30여분간 통기타 컨서트와 영화가 이어지겠다는 말을한다.

통기타 분위기좀 느끼고 싶었지만 갈 길이 멀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