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동네 한 바퀴

파나소리 2007. 5. 13. 19:48

요즘은 자전거를 타고 멀리까지 나가지 않는다. 아직 휴식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토요일에 동네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그나마 어제는 비가 와서 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늘 날씨가 무척 좋다. 오후 늦게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근처 아인스월드 주차장엔 차가 가득하다.

 

아인스월드 주차장을 지나면 KBS야외 스튜디오가 있는데 가끔 들러보곤 한다. 이상하게 무료인데도 이곳 촬영장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오늘도 썰렁하다.

 

어느 시골장터인 듯...

 

 

 

 역은 굳게 닫혀있다.

 

 

상동 호수공원에는 얼마나 사람이 많던지 자전거가 달리기 힘들 정도였다. 다른 때 같으면 호수를 몇 바퀴 돌기도 하지만 오늘은 힘들었다. 대부분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다. 자전거를 탄 어떤 아이들은 나를 보고 희한한지 나를 따라 달려본다. 호수를 한 바퀴 돌고 곧바로 자전거를 돌렸다. 

 

 

 

자전거와 인라인 도로는 사람들로 포화상태다. 도저히 달릴 수가 없었다.

 

 

상동 호수공원을 나와 고속도로 넘어 계산동 체육공원 부근 자전거도로를 끝까지 달린다. 걸어가면

약 한 시간 거리인데 자전거로 가면 금세 다녀올 수 있다. 오늘은 말 그대로 동네 한 바퀴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