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10/6 오후] 벤트라이더 신입 환영 번개에 참석하다.

파나소리 2007. 10. 6. 22:20

양화대교에서 산책 일행과 헤어져서 16시로 예정되어 있는 벤트라이더 아카루이 번개장소인 성산대교 북단 매점으로 달려갔으나 좀 전에 헤어진 니트로님과 챙이님만 기다리고 있다. 니트로님을 통해 아카루이님에게 연락하였더니 신입회원을 이제 만났다면서 여의도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우리 셋은 마포대교를 이용해 여의도 선착장으로 달려 그곳에서 일행을 기다리기로 했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한 십여분 기다렸을 때 아카루이님과 시나브로님 그리고 신입 회원인 푸카016님이 달려온다. 오전부터 달렸던 나와 챙이님 니트로님 이렇게 모두 여섯이 되었다. 푸카016님은 여성회원이며 삼륜을 타고 있었다. 모두 인사하고 잠깐동안 삼륜을 구경하였다. 아카루이님은 초보인 여성회원을 감안하여 성산대교 북단까지로 정했던 것인데 거기까지도 힘들 것같았다는 의견에 우리는 이곳 여의도에서 회차하여 발산동까지 가기로 하고 그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삼륜을 탄 푸카님이 속도를 내지 못하여 대략 20km/h로 달렸기 때문에 질주본능을 자랑하던 아카루이가 가장 힘들었을 듯하다.^^  마땅한 음식점을 고르기 힘들어 순전히 내 입맛대로 월남 쌀국수 집 포호아로 정했다. 그 지역에서 유일하게 내가 이용해 본 적이 있는 음식점이라 지리와 주차공간 등을 잘 알기에 정했다. 오늘 행주산성 잔치국수를 먹기로 했었으나 사람이 많아 포기하였는데 저녁을 월남 쌀국수로 해결하였다. 역시 젊은 푸카님은 물론이고 다들 잘 드신 것 같았는데 시나브로님은 베트남 쌀국수가 입맛에 맞지 않아 다 못드신 것 같아 미안했다. 일행과 7시 30분 경에 헤어졌는데 양주까지 가야하는 챙이님이 가장 걱정이다. 앞으로 100Km는 더 가야할 듯한데...아마 지금(10:49pm)도 가고 계시지 않을까?

 

 여의도 구간을 달리는 벤트라이더(앞 아카루이,puca016, 뒤 시나브로,챙이님)

 

오늘의 기록

 

TRIP DIST : 85.97Km

TRIP TIME : 4:49:11

AVG. SPEED : 17.83Km/h

AVG. CAD : 57

MAX. SPEED : 42.49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