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청남대 라이딩

파나소리 2007. 10. 22. 22:42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만든 것으로 충청북도 청원군 대청댐 부근 1,844,843㎡ 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이다. 휴양중에도 항상 국정 업무를 보고 받을 수 있도록 유지관리 되었고, 식수원인 대청호를 끼고 있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 운영되었다.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서 4중의 경계철책을 설치하여 관리되었다. 20여년간 베일속에 잠긴 청남대는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2003. 4. 18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에게 개방되었다.

<청남대홈페이지>

 

위 그림에서 잔디광장에 모여 대청댐 아래 다리를 지나 현암사입구 팔각정을 지나 문의문화재단지와

청남대 매표소, 마중식당, 작은용굴, 제1문, 제2문 청남대에 이르는 도로를 자전거만을 이용해 달렸다.

제1문부터는 지금까지 자전거 통행이 허가되지 않은 도로라고 한다. 결국 벤트라이더가 자전거

청남대를 방문한 첫 동호회가 된 것이다.

 

이번 벤트라이더 청남대 라이딩은 대전 혼의 자유인님이 특별히 마련한 깜짝 행사였다. 나는 청남대를

자전거로 돌아보고 돌아오는 길에 혼의 자유인님께 어떻게 이번 행사가 이루어졌는지를 물었다.

혼의 자유인님은 이번 대전 라이딩 계획이 발표될 무렵에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몇 번에 걸쳐 의뢰하고

아카루이님이 단체 관람 계획서를 팩스로 접수하여 최종 청남대 벤트라이더 동호회원을 위한 자전거

라이딩을 허락 받았다는 것이다. 언제나 회원들을 위해 힘써 주시는 것에 감사한다.

 

 

11시경 대청댐 잔디광장에 도착하자 보리스님과 코니님 혼의자유님이 벌써 와 계셨다. 오랜만에 뵙는

보리스님과 코니님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신다. 그러면서 코니님은 가지고 오신 파워바와 너트류

먹을 것들을 당신 혼자 모두를 가지고 다니기 힘드니까 나누어 주신다며 모두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신다. ^^  언제나 아랫사람들 챙겨주시려는 마음에 언제나 고맙다.

 

 

대청댐 아래에 위치한 대청교인데 강을 건너기 위해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 건너자 마자 현암사로

이어지는 도로는 급경사다. 라이딩을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시작되는 오르막에 당황하였지만 혼의

자유인님이 이 고개만 넘으면 큰 고비는 넘긴 것이라고 하여 안심하였지만 그 말은 앞으로 작은

고비들이 많이 남았다는...

 

 힘들게 언덕을 올라와 커브길에 있는 반사경에 비친 나를 찍어봤다.

 

팔각정에 올라 내려다 본 대청댐 

높이 72m, 길이 495m, 체적 123만4,000㎥의 콘크리트 중력식댐과 석괴식댐으로 구성된 복합형 댐이다.

금강 하구로부터 150㎞ 상류지점인 대전시 동북쪽 16㎞, 청주시 남쪽 16㎞의 대전시와 충청북도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아래로 우리가 출발한 잔디공원 주차장과 조금 전에 건너온 대청교가 보인다.

 

 문의면 청남대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 근처에 있는 퓨전한정식 마중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혼의 자유인님이 물색한 장소로 음식맛도 좋았고 종업원들의 서비스가 좋았다. 

 

 

깔끔한 차림으로 코스로 8개인가 나오며 나중에 찌개와 솥밥, 힘든 코스를 지나와서일까 모든 접시가

하나도 남김없이 비워졌다.

 

 오른쪽에 대청호를 두고 달리는 모습이다. 라이딩 중에 찍은 사진만 있다. 그래서 뒷 모습만 보인다.

위 사진은 놀부아범님의 모습.

 

내 Mirror에 비친 코니님

 

언덕을 하나 오를 때마다 뒤 따라오는 사람을 기다리기 위해 휴식을 갖는다.

 

 청남대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을 따라 위 회전

 

사진의 고수가 찍으면 아름다울 것 같은 곳이 참 많았는데 달리면서 찍는 것의 한계인가?

사진처럼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 곳이 많았다.    

 

힘들게 언덕을 오르고 나면 기다리는 것은 신나는 다운힐...

 

청남대 관광을 위해 들어가는 관광버스가 대부분이다. 우리의 행렬이 이어지므로 반대차로로

넘어가 달린다.

 

지금부터는 간격을 좁혀 달립시다.

 

 

 청남대에 도착하다.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니 무전기를 든 안내원이 달려와 이곳은 자전거가 출입한

적이 없는 곳이니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심해서 내려가 안전한 곳에 자전거를

보관하고 관람하라고 안내한다.

 

자전거를 주차하고 올라오니 청남대를 관람하고 나오는 관광객들이 무리지어 나온다.

 


관람을 마치고 귀가하는 모습.

 

 

천안-대전-청남대 라이딩

TRIP DIST :156Km

AVG. SPEED :17.04Km/h

AVG. CAD :61

MAX. SPEED :55.18Km/h

 

사진은 카페에서 가져온 것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