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산책 카페에 빵빵님이 인천대공원의 깊어가는 가을 풍경 사진을 올렸기에 함께 라이딩 하자고
문자를 보냈다. 빵빵님이 12시30분 이후에 시간이 난다고 한다.^^ 오늘은 한강에서 있는 정기모임에
가기 힘들어 혼자라도 대부도에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빵빵님과 함께 달리게 되었다. ^^
장수천 풍경, 빵빵님을 기다리며...
인천대공원의 가을 풍경을 잡고 싶었는데 달리는 기분에 취해 정문을 지나쳤다. @@~
하기야 출발하며 챙긴다던 카메라도 현관에 놓고 왔다. 빵빵님도 카메라와 삼각대까지 준비했다고
했는데 정작 가방을 열어보니 삼각대만 있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도 핸드폰 사진이다. ㅠㅠ..
그나마 건진 것이 몇 장 안된다...물리치자 건망증! ㅋㅋㅋ
시화 방조제를 달리는 빵빵님
평소에 오이도 음식문화의 거리에서 점심을 먹곤했는데 오늘은 시화방조제를 건너가 대부도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방조제는 맞바람이었다. 아마도 혼자라면 가기 싫었을 것 같다. 12Km...
가도가도 끝이 안 보인다...ㅎㅎㅎ 시화호에는 몇몇 윈드서퍼가 바람을 가르고 있었다.
사진은 돌아오면서 찍은 것들이다. 가면서 찍은 사진은 역광이라 모두 버렸다. 빵빵님이 소개한 식당
에서 굴밥과 바지락 칼국수..캬캬!~~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우리 가족끼리 함 가봐야겠다.
구봉도 길(역시 돌아오면서 찍은 것임)
구봉도 위치
영흥도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다음기회로 미루었다. 영흥도는 한 10여킬로미터 정도 더 가면 될 것
같다. 하지만 몇 년 전에 선재교까지 가본 적이 있는데 가는 길은 좁고 그다지 좋지 았던 것으로 기억
된다.
구봉도,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도로의 끝인데 물 빠진 개펄에 굴이랑 조개를 캐는 사람들이 많다.
멀리 보이는 곳이 영흥도..이 사진 역시 역광이어서 허접하지만 기록을 위해...
돌아오는 길은 한결 수월했다. 옆바람인지 뒷바람인지...잘 모르겠지만 힘들이지 않고 올 수 있었다.
오늘의 라이딩
TRIP DIST : 94.52Km
TRIP TIME : 4:53:51
AVG. SPEED : 19.30Km/h
AVG. CAD : 64
MAX. SPEED : 44.32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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