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5월 3일 한강공원 난지 캠핑장

파나소리 2008. 5. 4. 16:56

날씨는 좋은데 자전거가 없구나..ㅜㅜ

주말 아이딩할 때 자빠링으로 브레이크 손잡이 부러지고 붐대 변속기 고정 바가 돌아가고

브레이크 잡을 때마다 삐~~익 소리를 내는 등 이상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잦은 타이어 펑크로 인해

달리기 겁이난다. 기회에 타이어도 갈아야겠기에 길동이님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승용차로 가양대교를 건널 때부터 교통이 막히기 시작하더니 강북강변도로에 올라섰더니 거의 주차장

을 방불케한다. 캠핑장은 가양대교에서 내려서자마자 200미터 정도 앞에 있었기에 막히는 것과는 상관

없이 캠핑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정문에는 입장권을 구입하기위해 4열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입장권

은 팔목에 감아 붙이는 띠로 되어 있어서 캠핑장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팔목에 띠를 붙여야 했으며

외출(화장실 이용 등)이 필요할 때는 근무자에게 일일이 팔목을 보여주어야 출입이 가능했다.  

 

 

캠핑장 안에서 밖을 보며 찍은 사진이다. 나무 출입문이 닫혀있고 뒤로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올 수는 있으나 타고 다닐 수는 없다.

 

먼저 도착한 아카루이님과 놀부아범이 주변 정리를 하고 있다. BS Hong님, 길동이님,니트로님,

짱가님, 싸운즈굿님이 도착해 있었다.

 

각자 분업이 잘 되어 있는 듯 누구랄 것이 없이 척척 진행한다. 파나만 사진 찍느라...

이른시각이어서 햇살이 무척 따갑다. 그늘 밑으로 사물들을 옮기고 있는 모습.

 

 

막간을 이용해서 연을 날리는 싸운즈굿님.^^

  

드디어 놀부아범님이 화로에 착화식을 ㅎㅎㅎ

 

놀부아범님 자세 잡고 짱가님은 짱가표 쏘세지 칼자국 내기 ㅎㅎㅎ

 

드넓은 캠핑장에 서서히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석쇠에 고기가 올라앉고...

 

 능숙한 솜씨로 고기를 올려놓고 소금과 후추가루를 뿌리는 BS Hong님과 놀부아범님.

 

 하늘엔 조각 연이 떠 있고 ♪~

 

강물엔 유람선이 떠 있고 

 

각 텐트마다 가족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절로 나온다.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다.

 

자자..드십시다. 인원이 더 늘었다. 엘리노어님, 자유인님, 다크호스님 보입니다. 아카루이님은

와중에 회비 정산에 늦게 도착한 사람 챙기기 바쁘다.

 

BS Hong님 정말 잘 어울립니다.^^ 덕분에 편하게 먹었습니다.

 

 

 자 이쯤에서 임무교대 엘리노어님이 주방을 맡고, 알고보니 고기 굽는 실력이 전문가 뺨 친다.

 

 날은 점점 어두워 지고...

캠핑장의 분위기는 저녁놀과 함께 차분해 지는 듯...하지만 인근의 락페스티발 행사 풍악소리는

캠핑장의 아름다운 풍경과는 꽝이네. @~

 

 

근처에서 전화한 캔아찌가 합류했습니다.

 

23039

 

 

반포대교까지 라이딩 후 돌아오면서 찍은 국회의사당.

 

사실 어제 캠핑장 바베큐 파티의 백미는 떼 달리기 였다. 서울 동쪽에 사는 분들이 일찍 귀가하면서

난지캠핑장 부터 멀리는 서울 숲까지 달려야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떼 달리기가 되었다. 나도 같은

방향으로 달려서 반포대교까지 다녀왔는데 질서 정연하게 달리는 모습이 정말 아릅다웠다.

야간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일행과 헤어져 11시 쯤 홀로 캠핑장에 돌아오니 캠프는 말끔하게 치워져 있었고 모두 귀가한 뒤였다.

헐...

 

이번 캠핑장 바베큐 파티행사를 처음부터 계획하고 늦게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신 BS Hong님과

길동이님,아카루이님,싸운즈굿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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