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2010년 9월 17일 자.출.사 번개 참석

파나소리 2010. 9. 19. 21:00

색다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자출사에서 활동하는 친구 캔에게

"좀 살살 타면 나도 따라갈텐데" 했더니 대뜸 토요일 라이딩에 참가해도 좋다고 합니다.

내일 나오는 사람들이 자출사에서 내로라 하는 사람들이라던데 내가 참석하면 민폐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었는데 내일은 평지를 달리게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 않을 거라 합니다. 해서 나서게 되었죠.. 

 

11시에 시화방조제에서 만나기로 했던 일정이 출발이 늦어져서 생태공원 그린웨이 중간에 만났습니다.

때문에 점심을 소래에서 해결하기로 하여 방향을 소래생태공원 방향으로 잡고 달렸습니다.

갯골 생태공원을 지나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조가 갈렸습니다. 일사분란 하더군요.

어시장에 가서 먹을 거리를 사 오는 조와 먹을 장소를 물색하여 자리를 잡는 조로..ㅎㅎ

 

그 결과물입니다. 꽃게와 새우입니다. 

 

소래생태공원 인근 정자입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베낭 속에서 사진과 같은 드럼 통이 나올 줄을....

 

모든 것을 사다가 해결하더군요..ㅎ 이렇게 수고해 줄 사람만 있다면 이런 번개도 좋겠다 싶더군요,,ㅋ

 

꽃게 5Kg과 새우에 이어 라면과 햇반 죽이 이어졌습니다.

 

 

소래에서 목적지를 급변경하여 영종도로 갑니다. 월미도에서 배를 탔습니다.

 

나지막한 언덕을 몇 차례 오르고 내리더니 영종지구 아파트 단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휴식을 가지며...여기서 쉬지 않았다면 쓰러질 뻔했습니다. 모두들 살살 오르는 것 같아도

내게는 힘든 언덕이더라고요...휴!~~ 저질 엔진..

 

운서역 부근의 생맥주 집에서...맥주와 닭을 실컷 먹었습니다. 대화 중에 코니님의 생일이라는

말이 나오자 갑자기 생일 파티를 위해 장소가 바뀝니다...ㅋ

 

매운탕 집 "아우라지"로......

 

아이스크림 생일 케익입니다... 

 

 인천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귀가..

 

먹벙인 관계로 달리는 사진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힘들게 탔습니다.

생태공원-소래-남동구-송도-신포동-월미도-구읍나루터-영종지구-운서역을 달리는 내내

힘차게 달리더군요...저는 언덕만 만나면 먼지가 되었습니다....

 

캔 블로그 원문 보기 http://blog.naver.com/lee707/150094123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