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2010년 10월 31일 오후, 동네 한 바퀴

파나소리 2010. 10. 31. 20:32

계양구 산책로를 지나 박촌 마을에 가면 계양역 가는 길에 사진과 같은 자전거 길이 이어지는데 그리 길지 않은 도로다.

새로 만든 도로구간만 있어서 아쉽다.

 

계양역 지나 경인 아라뱃길 공사 현장입니다. 오른 쪽에 보이는 길이 아마도 자전거 도로가 되겠지요..

 

계양산 자락 앞메산 기슭에 소나무 숲, 솔향기 맡으며 벤치에 잠시 누워 쉬면 딱이다..

이 숲 앞에 군부대가 있는데 이곳이 면회 장소로 이용된다.

 

갔던 길 되돌아 나와 굴포천 건너 김포공항 외곽도로를 달리며 잠시 쉬는데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좀 전에 갔었던 계양산이 멀리 보인다.

 

굴포천 길엔 갈대가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언젠가 이곳을 지날 때 얼핏 보고 지나쳤는데 오늘은 출출하기도 하여 막걸리를 주문하여 기분을 내 보았다. ㅋ

안주는 초당두부... 동네 한 바퀴 돌 때 자주 가게 될 듯한 가게...부천시 오정동 널말 부근.

 

주점은 동네 가게를 겸하기에 무척 좁다. 주인이 굴포천 둑에 마련된 가 건물에 자리를 마련해준다.

비닐 포장을 걷어 밖을 봤다. 멀리서 자전거 탄 사람들이 달려오는 모습이 나름 아름다운 풍경이라 찍었는데 글쎄다...ㅎ

 

오정 큰길 자전거 도로에서 설정 샷 ㅋ 그림자가 길게 늘어진 만큼 쌀쌀함을 느낀다.  좀 더 따뜻한 옷을 입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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