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힌 브롬톤을 처음 봤을 때 '캬!~~' 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처음부터 리컴번트로 시작한 나의 자전거 생활은 아무리 명품 자전거 브롬톤이라도
직립 자전거이면서 가격도 착하지 않아 당연히 내가 탈 자전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지금은 우리 집 신발장(현관 수납장) 안에 다소곳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니 '나는 절대로 저 자전거는 안 탈 거야' 나는 절대로 저런 자전거는 사지 않을 거야' 등등
무슨 말이든 단정짓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ㅋ
브롬톤, 한 번 타 보려면 200만 원은 족히 내야 살 수 있는 자전거다.
나의 메뚜기는 더 내야 하지만, 브롬톤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자전거는 아닌 것 같다.
구매를 망설일 때 만일 며칠 동안 타 보고 구매를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있다면?
또는 가까운 근교에 가족 여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가족 수만큼 브롬톤을 하루 혹은
여행 기간 동안 빌려준다면 어떤가?
이렇듯 구매하기엔 부담이 되어서 일정 기간 필요할 때만 브롬톤을 싼 가격으로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바로 그런 서비스가 시작될 것 같다.
성공 여부를 떠나 도전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잘 되길 바란다.
http://cafe.naver.com/usedbrom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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