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여 잠시 탔습니다. 호퍼에 비하면 좀 조심스럽습니다.
일단 핸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높게도 했다가 낮게도 했다가...
손목의 각도를 꺾기도 펴기도 하면서 뭐가 제일 잘 맞는지 해보지만 아직 제일 좋은 포인트를
못 잡겠습니다. 일단 헤드레스트가 어서 와야할 것 같습니다.
좀 길게 타 보면서 슬슬 잡아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조등을 조정해야하기 때문에 약간 어둡기를 기다렸다가
링스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루모텍 전조등을 앞에 부착하였는데 정확하게 조립하려면
전등 뒷편을 조금 깎아야합니다. 아니면 거치대 철판을 갈아내든지..하여간 자전거 오던 날
새벽 1시까지 컷터칼로 다듬어 놓고는 시험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어디선가 읽었는데 자가발전기는 20킬로 이상으로 달려야 하며 발전기 없이
달릴 때보다 20~30% 더 힘들다는 말이 있던데, 밧뜨 제가 느낄 때는 힘이 더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귓전에 들리는 쉐~~ㅋ~마치 제트엔진 돌아가는 소리가
달리는 속도에 따라 약간의 높 낮이를 달리하며 잔잔하게 들려오는 것말고는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드네요. ♬~
각도를 조금씩 변화를 주며 달려보았는데 4~5미터 정도 앞을 비추는 것이 빛이
퍼지지 않고 망점을 이루어 달리기 좋았습니다. 망점(뭐라고 표현해야 좋은지 몰라서)이
원형보다는 사각형을 이루네요.
링스는 물론이고 신발에 콱 박히는 패달 그리고 다이모텍 발전기와 루모텍 라이트
선택,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루모텍 전조등 정말 좋네요.
주말을 기다리지만 이번 주엔 회사 단합대회로 야간 등반이 무박 2일로 잡혀있어서
불투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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