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들을 것/Photo

KL Malaysia 풍경

파나소리 2006. 11. 26. 14:51

말레이지아는 이번 출장을 포함하여 모두 4 번째 방문이다. 이전에는 KL(KUALA LUMPUR)남쪽에

 

위치한 PJ(PETALING JAYA)에 묵었었는데 이번에는 KL시내에서 묵었다. 마침 monsoon(우리의 장마)

 

시즌이어서 매일 굵은 빗줄기를 만나야 했는데 잠깐만 기다리면 그치기 때문에 비를 맞지는 않았다.

 

KL 인구는 전체 인구의 10%정도인 약 280만 정도라고 하는데 외국인인지 현지인인지 구분할 수가

 

없을정도로 많은 인종이 함께 어우러진 것 같다. 시내 도로는 인종만큼이나 상당히 복잡하다. 게다가

 

자동차는 매연을 많이 뿜고 다니고 모터싸이클도 많아 더욱 공기 오염이 심각해 보인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쏟아지는 비가 없다면 시내 공기는 서울보다도 심할 것 같다. 매연이 많음에도 시야가 탁

 

트여서 멀리까지 볼 수있는 것은 바로 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출장기간 중 돌아오는 날 금요일 한나절의 자유시간동안 돌아 본 KL과 인근 도시 풍경을 올려본다.

  

 

 

KL 타워 모습. 시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타워인데 시간 관계상 올라가 보지 못했다. 아마도 아래 사진의

PETRONAS TWIN TOWERS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말레이지아의 상징이었을 것이다.

이 타워는 통신 설비를 가지고 있는 탑으로 세계 4번째 높이를 자랑한다.(276M)  전망대와 식당이 있고

밤에 무척 아름답다.(야경을 못 찍어 아쉽다)

 

 

PETRONAS TWIN TOWERS, 말레이지아의 상징이 되어버린 건축물이며 1999년 숀코네리와 캐서린 제타

-존스가  주연한 영화 Entrapment의 배경이 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지하철이나 안내 지도를 보면 이곳을

KLCC(KUALA LUMPUR CITY CENTRE)라고 표기하며 건물 정면에 Suria KLCC 라고 써 있다.

패트로나스 타워는 높이가 451.9m로 철근과 유리로 지어졌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건물로 잘 알려진 건물

로 말레이지아의 상징이 되었다. 이 건물 주변에 아래 사진과 같이 KLCC park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KLCC 주변에 있는 호텔로 이번에 내가 묵었던 호텔이다. 이 주변이 아마도 가장 번화가 인 듯하다.

거리 이름이 "JALAN AMPANG"

 

 

 

현지인에게 외국인에게 먼저 추천할 쇼핑 장소나 볼 거리를 물어보면 이곳을 추천하는데 가보니 살 것은

별로 없었다.

 

 

 

KLCC 건물 뒷편에 만들어진 KLCC PARK이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붐벼서 국경일인 줄 알았다.

몇 명에게 물어보니 모두 외국인 들이었다.(내 눈엔 모두 여기 사람들 같은데...)

아래는 다른 방향에서 본 KLCC 공원 분수광장.

 

 

 

 

 

역시 KLCC공원의 다른 방향,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나와 아이들은 풀에서 놀고 부모들은 풀 주변

에서 구경하고 있다.

 

 

 

역시 시내 한 복판은 서울이나 여기나 붐비는 것은 마찬가지다.

 

 

 

말레이지아의 또 하나의 명물 모노레일, 일부러 한 번 타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모노레일을 도입

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한 것으로 안다. 호텔에서 가까운 역 Bukit Nanas에서 KL Sentral역까지 타

보았는 데 요금은 구간마다 다르며 위 승차 구간이 RM1.2(약 300원)이었다.

 

 

 

또 다른 교통 수단인 PUTRA-LRT는 두 량으로 만들어져 있는 열차며 지하와 지상구간과 지하구간을

달린다. 운전사가 없는 무인 조정 방식이다. 주 사령실에서 조정한다.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르며 내가

승차한 구간은 KLCC에서 KL Sentral역까지 편도 RM 1.6이었다. 모노레일보다 약간 비싸다. 내부에서는

담배는 물론 음식물도 못 먹도록 규제하고 어길 시에는 벌금 RM 500이라는 안내문이 있다.

 

 

 

현지인 친구 Eric의 도움으로 KL인근의 신도시인 PUTRA JAYA 신도시를 둘러볼 수 있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PUTRA JAYA 컨벤션센터이다. 광활한 대지에 막 건설 중인 건물들이 많이 보였고 어디를 보아도

빽빽한 건물은 보이지 않았다. 나즈막한 2층 주거 건물과 우리의 과천 정부청사와 유사한 모양을 한 정부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다. 20년 정도 앞을 보고 설계한 도로라고 한다. 신도시여서 그런지 다니는 자동차

가 없는데도 넓게 만들었다. 주 도로 각각 3차선이고 좌우측에 자전거와 모터싸이클을 위한 도로가 있고

그 밖으로는 도로를 넓힐 수 있도록 여유가 있다.

 

 

 

같은 도로인데 멀리 보이는 구름이 이상하여 찍었다. 중앙에서 왼쪽으로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

지역별로 날씨가 다르다. 달리다 보면 억수같이 내리는 비를 만나기도 하고 쨍쨍 내리쬐는 구간을 달리

기도 한다. 일기예보를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다.ㅎ

 

 

 

 

PUTRA JAYA 의 한 다리.

말레이지아는 이 푸트라 자야 지역을 정부기관을 옮겨 행정수도로 만들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돌아오는 날 저녁에 Eric과 부인이 초대하여 간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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