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파나소리 2007. 7. 26. 22:53

책상 위에 "전화해 주세요" 고 씌여진 쪽지가 있어

전화를 했는데 흘러나오는 컬러링 통화 대기 음악을 듣고 나서 

한참을 일할 수가 없었다. 갑자기 밀려오는 뭔가 모를 그리움...

어린 시절 한밤에 쏟아지는 별을 생각하며...한참을 헤맸다. 

근무해야 하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 지...늙었다.

 

휴대폰이 아닌 블로그에서 들을 수 있는 음원을 찾았지만

휴대폰에서 들었던 것과 같은 음악은 찾을 수 없었다. 

윤선애가 부른 별도 좋던데 다음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다.

다음 음악�에서 겨우 하나 찾은 것이 이것인데 노랫말이 안 나온다.

그래서인지 감동도 처음만 못 하다.   

 

 

                   

 

              이병기 

             곡 이수인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 사흘 달이 별과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한 어느 게오
잠자코 호올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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