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리컴번트 벽에 걸어 보관하기

파나소리 2008. 3. 16. 21:03

리컴번트 자전거를 벽에 걸 생각은 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이제야 실행한 것이다.

특히 벨로모빌에 올라 온 디자인이 멋있는 자전거 벽 거치대 사진이 나로하여금

링스를 벽에 거는 것을 실행에 옮기게 한 것이다.

 

인터넷과 몇 군데의 샵에 알아보았으나 그 사진과 같은 것은 구할 수 없어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근처 강남스포츠에 갔다가 다른 모양의 벽 거치대를 찾았다.

상자를 보니 닳고 닳은 것이 꽤 오래 보관했던 것 같았다. 나는 어차피 하고자 했던

것이므로 지출이 예상보다 2배로 늘었지만 구입했다.

 

품명은 TOPEAK one Up 바이크홀더

 

 

오늘 벤트라이더 일산 떼 달리기에 참석하고 돌아와 작업하였다. 어제는 저 공간에

있던 잡동사니들,다진이의 인라인 4켤레와 사용하고 분해 해놓은 인라인 휠과 프레임

등 여러 용품들, 예전에 안방 벽에 걸었던 거울 2개, 망가진 인켈 오디오, 가구로 쓰던

렉 등등 어제 하루종일 모두 치웠다. 파나소녀의 오랜 숙원을 어제 예정에도 없이 해치운

것이다.(칭찬 받음)

 

 

Topeak 제품이다. One Up bike holder

오른쪽에 자전거 앞 휠을 걸고, 왼쪽은 2개의 물건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준비되어 있다.

벽에 4개의 못을 박아야 하는데 자로 재고 연필로 표시하고 뚫었음에도 약간 기울어졌다.

어쩔 수 없다 그냥 진행했다. 약간 기울었어도 자전거는 잘 걸릴 것이기 때문에...

 

 

베란다 한쪽 벽면에 걸린 링스케이.  

그냥 세워 둘 때는 구석의 여러가지 짐 때문이기도 했지만 베란다의 거실 유리만큼을

차지하던 자전거가 이제 안방 소파의 앞단 정도의 거리만큼만 차지하니 거실에서 밖을

볼 때 한결 시원하다.

 

 

거실에서 찍은 것인데 전등을 켠 채로는 반사되어 찍을 수 없어서 전등을 껏더니

약간 어둡다. 낮에 찍어야 잘 보일텐데 급한 마음에 올린다.

 

 

앞바퀴 부분과 뒷바퀴 부분인데 , 메뉴얼에는 지면에서 약 1.5인치정도 공중에 뜨게

설치하라고 되어 있으나 혼자 작업하기 어려움이 있고 공중에 떠 있는 것보다 지면에

닿아 있는 것이 안전할 것같아서 사진과 같이 뒷바퀴가 지면에 닿도록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