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서울숲 삼거리 모임 일정에 맞춘다고 부지런을 떨며 달려갔는데 서울숲 주차장 주차료가 정액제
가 아니고 10분 단위로 금액이 올라가는 방식이었다. 엘리노어님에게 도움 전화를 했더니 근처 한강공원
뚝섬지구를 알려주었는데 길을 잘못 들어 동부간선도로 군자교까지 돌아서 겨우 뚝섬지구로 들어갈 수
있었다.ㅠㅠ
늦지 않기위해 자동차로 달려왔건만 헤메는 바람에 겨우 시간에 닿아 몇 분 늦게 약속 장소에 도착
하였다. 왼쪽부터 하늘터님, 엘리노어님,훈이, 처음 나오신 수리수리님 그리고 나.(사진사 마테우스)
아라하트님은 중간에 합류하기로하여 우리 6명은 일단 의정부 방면으로 출발하였다. 이 길은 산책회원
들과 작년 3월에 청계천까지 가면서 동영상을 찍었던 기억이 있지만 그 위로 중랑천은 가보지 않아
언젠가 한 번 달리고 싶었던 길이다.(위 동영상 링크를 보시려면 카페에 가입해야 하는군요)
중간에 리컴타는 분을 만났는데 우리를 못 보고 그냥 지나쳐 달려갔다. 마테우스님의 특유의 끼를
발휘하여 달려가더니 결국 인사하고 카페 소개를 하였다고 한다. 자출사에서 활동하는 분이며 리컴을
타면서도 리컴산책을 모르신다고 한다.(등을 보이고 있는 분)
중랑천을 가운데 두고 좌 우로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우리는 왼쪽으로 달렸다. 중간에 천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없는 것 같았다. 오늘 날씨가 좋은만큼 중랑천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자칫 충돌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하늘터님 앞에 훈이와 함께 달리는 엘리노어님은 안전에 무척 신경 쓰는 듯...훈이는
아버지 엘리노어님의 가방 끈을 잡고 절전모드로 달리는 중. ㅎㅎㅎ
클럽 회원들과 오랜만에 달리기도 하지만 이곳 중랑천은 처음 달리는 곳이라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거리를 확인하니 약 20Km를 넘게 달렸다. 뚝을 올라 인도를 잠깐 달려 도착한 곳이 의정부 구시외버스
터미널 부근의 식당가였는데 특히 오뎅집인가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그 옆의 자전거 주차공간이 널찍한 식당으로 옮겼다. 이 지역이 의정부 부대찌개로 유명한 음식 거리라고 한다.
역시 의정부에 왔으니 부대찌개를 먹어야 하지 않을까?
라이딩 후에 먹는 부대찌개, 소주를 곁들이니 별미입니다.^^
오늘의 라이딩 정보
달린거리 : 66.74Km
달린시간 : 3:26:07
평균속도 : 19.42Km/h
패달 회전수 :60/min
최고속도 : 36.82/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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