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7월 28일 클럽 벤트라이더 제주라이딩 [우도]

파나소리 2008. 7. 31. 11:33

4시에 일어나서 5시 전에 일출봉에 오르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아침에 내가 맞춰놓은 알람 소리는 듣지도 못하고 내리 6시까지 잠을 잤습니다. 혼자 일출봉에 가기 위해 나서면서 시화남님에게 전화했더니 내려오는 길이랍니다. 입구에서 땀 범벅을 한 시화남님을 만나고 혼자 일출봉에 올랐습니다. 일출봉에서는 바다쪽 보다는 성산 마을을 내려다 보는 경치가 좋습니다. 이어서 모두 우도로 출발합니다

답다니탑에서는 배에서 만난 나홀로 여행하시는 분과 사진도 찍어주기도 하며 달립니다.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지나 비양도 등대까지 들어가봤습니다. 한바퀴를 거의 다 돌아 우도 등대가 있는 곳에서 우리는 또 팥빙수로 몸을 달랬습니다. 약간의 업힐을 한 후엔 선착장까지 아름다운 다운힐을 하였습니다.   참, 답다니탑에 가기 전에 연한 옥색빛 바다 옆의 팔각정에 쉬면서 시화남님이 해녀의 집에 배달시켜 먹은 전복과 한치 멍게 해삼은 일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