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들을 것/Photo

대부도 구봉도까지 라이딩

파나소리 2006. 9. 16. 21:49

 

옥구공원을 지나면 오이도에 이르는데, 멀리서 오이도(왼쪽)를 잡아봤다.(오른쪽 섬 같은 곳이 KOGAS)

 

 

 

12시 30분쯤 오이도에 들어섰더니 벌써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음식문와의 거리 오이도"라고 쓴 문구가 반긴다. 그래서

바지락 손칼국수로 점심을...ㅎㅎㅎ (대자님 문자 받으셨죠????)

  

 

오이도 선착장 입구. 생선이나 조개 등을 파는 좌판이 줄지어 있다.

 

 

 

배를 접안하는 선착장까지 가 보았다. 경사진 곳에 호퍼를 세우고

 

 

 

썰물이라 뻘이 드러나 보인다.

 

 

 

다른 좌판보다 사람이 많이 몰려있어 가보니 아저씨들이 운영하는 것인데 얼마나 호객을 잘하는지

사람들이 줄을 선다. ^^   전어회가 많다.

 

 

 

이번엔 시화 방조제 우측 인도를 달렸다. 전에는 언제나 왼쪽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서 오른쪽 뚝 아래

풍경을 볼 수가 없었는데 오늘 보니 거의 낚시꾼들로 뜸이 없다. 방조제를 달릴 때 보면 갓길에 많은

자동차들이 서있는데 바로 그 자동차들 숫자 곱하기 가족 수만큼의 사람들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

위 사진은 7km부근에 작업 중인 조력발전소 건설 현장이다.

 

 

조감도인데 세계 최대의 조력 발전소라고 한다. 2009년에 완공 예정이고 완공되면 25만 4천Kw의 발전

용량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한다. 현재 프랑스에 있는 

조력발전소가 24만Kw 용량으로 세계 최대라고 하는데 머지않아 우리나라 조력발전소에 1위자리를

물려줘야 한다.

 

조력발전소는 입지 선정도 잘 해야 하지만 비용도 많이 드는데 시화호가 이미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으며 바닷물을 가두었다 내 보내는 것을 반복하면서 발전을 하는 것이라서

시화호 수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시화호가 만들어지고 수질 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화호가 청정 에너지 생산과 수질환경 개선을 이룬

다면 세계의 관심을 불러들여 관광 명소가 될 수있을 것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된다.

 

 

 

 

시화 방조제를 건너 대부도를 달린다. 큰 길에서 곁 길로 조금 들어가니 한적한 도로가 나오는데 자동차

가 적어서 라이딩하기 참 좋은 길이다.  

 

 

조금 들어가 언덕을 넘으니 인공 바다 낚시터가 있다. 이곳에서 좀 더 들어가니 "구봉 약수터"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주민 말로 구봉약수터는 산길 2시간 등산코스라고 한다. 개펄만 보고 왔다.

 

 

 

돌아올 때 차도를 이용해 봤는데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동차들이 어찌나 빠라리 달리는지

인도를 달리려고 올라갔더니....ㅠㅠ 중간중간에 사진과 같이 장애물을 박아놨다. 자동차들이 인도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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