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안양천 학의천 양재천 한강 달리기

파나소리 2007. 1. 9. 23:45
일요일 5시간이 넘도록 다리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신월 사거리에서
일반 자전거 타신 분이 저를 앞질러 갔습니다. 잠깐 달렸는데 저만치 가서
 점멸 후미등이 까마득하게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일반 도로를 달리다 보니
 다음 신호등에서 만났습니다. 달릴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신호대기 중에
 정지하여 가까이 서 있다 보니 "잔차가 멋있습니다..." "귀가가 늦으셨네요?"..
"어디까지 가시나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다시 출발합니다.
 
아주 짧은시간 함께달리다가 제가 너무 느렸는지 "먼저 갈게요" 하면서 저만치
 앞서가더라구요. 하지만 다음 신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엔 어쩌다
 제가 먼저 출발하게 되었는데 저는 20~21Km를 유지하면서 한 5분여를
 달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뒤 따라오시던 그분이 "아, 속도 잘나오네요?"
그러는 겁니다. 사실 이런말은 몇 번 듣기는 했지만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아까는 신호등이 아니었다면 제가 따라붙지 못했을 정도로 빨리 가던 분이
 말이죠...여기 계신 분들 보통 평지에서 20Km정도는 달리지 않나요?
 
 
AVG. SPEED : 18.02
AVG. CAD : 64
MAX. SPEED : 43.53
TRIP DIST : 101.04
TRIP TIME : 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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