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달리는 오늘의 코스는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시흥생태공원 소풍이다.
부천 상동 인공하천길에서, 이 아파트 단지 둘레를 흐르게 만든 이 하천엔 커다란 잉어가 산다. (이 자전거 길은 잘 만들어져 있음에도 별로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 실제 이용해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 단지와 단지 사이에 횡단보도가 있기 때문에 불편하다. 앞으로 이런 단지를 개발할 때는 자전거 도로의 위치나 끊기지 않고 단지 사이를 이어줄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부천 종합경기장 옆인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처음 알았다.
입구에 걸려있는 현수막엔 벌써 10회라고 써 있다. ^^*
나지막한 산 전체가 온통 붉은빛 진달래 꽃이다. 왼쪽으로는 계단이 없는 가파른 산책로인데 일부 MTB들은 끌지 않고 올라다닌다.
사람도 많았지만 난 올라갈 엄두가 안 났다. 대신 오른 쪽 먹자 가판대 옆에 자전거를 두고 계단을 올랐다.
역시 진달래꽃 하면 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진달래꽃 사이로 보이는 경기장 모습.
경기장 옆에 국궁장이 있다. 무료및 유료 체험 행사가 있다고 한다.
주변 원미운동장
인천대공원 후문 모습. 초록불인데도 차들이 서있다. 1Km전부터 바깥 차로에 주차된 차들이 있었다.
후문 입구인데 커다란 현수막엔 벚꽃축제 행사기간에 자전거 통행을 금지한다고 한다. 사진만 찍고 시흥으로...
장수천 길로 들어섰다.
벚꽃 터널인데 수령이 어려서인지 아직 시기가 이른 것인지 풍성하지는 않다.
시흥에 도착하니 아내는 막히는 길을 뚫고 힘들게 빙빙 돌아 도착해 있었다.
조카들 데리고 생태공원에 소풍 가잔다. 집에서 꼬마까지 데리고 나왔다.
뭐니뭐니해도 소풍은 먹을 것이 최고 아닌가?
^^*
멀리 그린웨이 팔각정이 보인다. 햇살은 따가운데 그린웨이 주변은 푸르름이 덜해서 아직 겨울 빛을 벗지 못 한 것 같다.
수로엔 물이 빠져 특이한 지형을 보여주고 있다.
꼬마가 친구 둘을 만났는데 덩달아 사람들까지 친구가 된다. ㅋㅋㅋ
염전체험장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사진으로 보아 이곳은 아직 벚꽃 만개 시기가 아닌 듯하다.
짐을 정리하고 있을 때 두 라이더를 찍었는데 뒤에 달려오는 자전거가 리컴번트다. 지날 때 보니 파란계열 벌리인데 모르는 기종이다. 두 사람이 일행인 듯하여 부르지 않았는데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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