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나

암사동에서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 방송제작 모임

파나소리 2007. 1. 28. 21:59

여의도 국회의사당 뒷편 한강 둔치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벤트라이더는 10시에 잠실에서 모임이 있는데 아마도 모여서 어디론가 다들 달려갔으리라...

산책 모임은 역시 잠실에서 모여 SBS 방송 제작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늦은 시간이어서

만날 수는 없을 것 같다. 관광 모드로 달리다가 가끔은 속도를 32km/h까지 내었다.

제법 빠른 속도로 달리니 몸속으로 스미는 바람이 제법 차갑다.

열었던 겨드랑이 통풍 지퍼를 다시 잠갔다.^^

 

잠실 둔치 선상휴게소를 지나 암사동에 이르렀을 무렵 앞에 자여사 깃발을 단 리컴번트

한 대가 갓길에 서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반가운 마음에 서로 인사했다.

카이로스님이었다. 자여사에 글을 많이 쓰는 분이라 유명한 분이다. 나 역시

카이로스님의 글을 많이 보았다. 회사에 일이 있어서 먼저 간다며 암사동 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면 15명정도가 모여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를 촬영한다고 한다.

시간을 보니 12시 30분이었다. 늦은 시간이이어서 벌써 끝났을 줄 알았는데

아직 촬영을 하고 있었나보다...

 

 

신동엽 탈을 쓴 아카루이, 옆이 버디님

 

 

신동엽 탈을 쓴 담당 PD가 버디님에게 자기와 누가 빠른지 달리기를 하자고 한다. 물론 설정이겠죠? ^^

 

 

 

업그레이드한 바론과 아카루이, 촬영을 위해 여러번 달렸지만 지친 기색도 없다.

페어링이 바론의 날렵함을 더해준다.

 

 

 

트라이크와 일반 자전거의 달리기..리컴과 일반 자전거의 달리기 등...

여러차례를 달리며 반복 촬영해서인지 몇몇분은 무척 힘들어했다.

특히 둘셋님, 아카루이,구리백, 버디님이 여러번 달렸나보다. 오죽하면

여태까지 달린 거리는 젤 짧은 날인데 가장 힘든 날이라고 ㅋㅋㅋ

나중에 방송탈 지는 불투명하지만 ㅎㅎㅎ 

아카루이의 뒤 페어링한 바론은 단연 눈길을 끈다.

 

암사동으로 나가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내가 여의도까지 혼자 간다고 했더니

구리백님,버디님,길동이님등 몇몇 분이 동행해주어 심심치 않게 왔다.

하지만 역풍인데다가 구리백님의 속도는 따라갈 수가 없었다.  고작 22km/h 속도로 달려도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점심을 감자탕집에서 해장국으로 먹었는데 그러고 보니 오늘 세 끼를 모두

감자탕으로 먹은 것 같다.^^

  

오늘 달린 정보

 

TRIP DIST : 52.31Km

TRIP TIME : 2:33:12

AVG. SPEED : 20.49Km/h

AVG. CAD : 66

MAX. SPEED : 37.92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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