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값으로 턴테이블을 샀다. 바늘이 삐딱한 것이 처음부터 이상했었는데 여러 음반을 돌려가며 듣다 보니 왼쪽 스피커의 음량이 좀 둔탁하게 들리며 잔잔한 곡에서는 음이 아예 뭉개져서는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느껴진다. 워낙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던 것이고 암의 무게가 맞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휘었던 바늘이 더 휜 것같.. 일상/파나 2011.03.31
30년 전으로 돌아가 턴테이블을 돌려보자 이삿짐 정리하면서 창고에 있던 것을 꺼냈는데,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70년대 후반에 썼던 인켈 턴테이블과 LP 디스크 80여 장이다. 턴테이블은 닦는다고 닦았는데 바늘 부분은 때가 좀처럼 없어지지 않았다. 이것들은 결혼 전부터 있던 것이니까 아마도 30여 년은 지난 것이리라. 가끔 CD를 들을 때 켰던.. 일상/파나 2011.03.05
벤트라이더 해운대 라이딩 스케치 부산에서 자전거를 타기로 한 날부터 방송에서는 주말에 큰 비를 예보하여 걱정하게 했는데 사진처럼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 원정 라이딩은 작년에 서부지역 모임에서 지방을 순회하면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었는데, 특히 금년 시륜제에 참석했던 신입회원인 빠뽀님이 외롭게 리컴번트를 타.. 일상/파나 2011.02.27
소래산에서 본 인천대공원과 외곽순환도로 자전거 대신 소래산에 다녀왔다. 그저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벼운 차림으로 갔었는데, 중턱부터는 오를 수가 없었다. 응달지역에 눈이 그대로 얼어서 아이젠 없이는 큰일 날 것 같았기에..하산하는길에 119 구조대의 들것에 실려가는 분을 보니 이렇게 추운 겨울엔 집에 가만히 앉아 있는 .. 일상/파나 2011.01.10
지름신 2가 왔다. 언제부터인지 내 마음 속에 접히는 자전거, 미니벨로가 불현듯 다가오더니 급기야 폴딩 리컴번트에 꽂힌다. 이름하여 그래스호퍼 fx, 메뚜기다. 지금 차 트렁크에 캐리어를 달고 링스를 매달고 다니는데 이 자전거는 뒤 트렁크에 접어 넣을 수 있어서 좋으며, 열차나 버스에 싣기 쉬워서 장거리 여행에.. 일상/파나 2010.12.19
지름신이 왔다. HTC로 세 번째로 필이 꽂힌 제품이다.ㅋ 이걸 구입하면 아마도 오래 사용할 듯 ㅎ 하지만, 가입 요금제가 지금 실제 사용하는 요금보다 많이 높다면 보류다...ㅎㅎㅎ 일상/파나 2010.12.10
2010년 벤트라이더 송년회 - 도솔마을 다이버님의 렌즈로 보는 벤트라이더 송년회 조금 늦게 달려갔는데, 벌써 많은 회원들이 와 있었습니다. 자전거 종류도 많습니다. ^^ 삼륜 Green Speed X5 자전거를 위시하여 링스, 칸토 폴딩화 한 바이키 등 리컴번트 전시장을 방불케합니다. 정자동의 도솔마을 전경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분위기가 무.. 일상/파나 2010.12.05
친구와 함께 무창포, 보령댐, 흥원항, 춘장대 자전거 여행 어둠이 가시지 않은 오금교 주차장, 캄캄하다. 5분 남짓 기다리니 현재가 나타난다. 자전거가 뭐가 그리 좋은지 편안하게 늦잠을 자도 좋을 토요일 새벽, 가족들 다 자는 시각에 이게 뭔 짓인지...ㅎ 며칠 전 네이트 온에서 만난 현재와 대화 중에 우리는 몇 년 전 진천까지 자전거로 달려갔던 일 말고 .. 일상/파나 2010.11.16
2010년 11월 7일 제2회 자전거 평화 대행진(임진각)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님에 행사가 발표되자마자 참가 신청했다. 임진각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 30분 남짓인데 전국적으로 깔린 안개가 이곳은 더 심한 것 같다. 시화남님은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차량지원을 해주셔서 편하게 다니는데 이번에도 역시 지원해주셨다. 이 행사는 민족화해협.. 일상/파나 2010.11.08
2010년 10월 31일 오후, 동네 한 바퀴 계양구 산책로를 지나 박촌 마을에 가면 계양역 가는 길에 사진과 같은 자전거 길이 이어지는데 그리 길지 않은 도로다. 새로 만든 도로구간만 있어서 아쉽다. 계양역 지나 경인 아라뱃길 공사 현장입니다. 오른 쪽에 보이는 길이 아마도 자전거 도로가 되겠지요.. 계양산 자락 앞메산 기슭에 소나무 .. 일상/파나 2010.10.31